[부천시민오케스트라] 마스터클래스 1주차_20.08.20
부천필 단원 선생님께 배우는 수업이 화요일엔 대면수업, 목요일엔 온라인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최근 급속도로 재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때문에 급작스럽게 모두 온라인 수업으로 변경되고 말았다.
연습하는 곡은 두 곡!
- Beethoven_Ode to Joy
- Harold Arlen_Over the Rainbow
원래 18일(화)에 예정되있던 OT때 제공해주시려 했던 것 같으나, 온라인으로 변경되면서 급히 택배로 배송해주셨다.
수업 진행 방법은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페이스톡을 걸어주신다!
수업 때 핸드폰 스피커소리가 너무 작았어서 조금 힘들었는데 생각해보니깐 뭔가 스피커로 안돌려서 그런 것 같기도 하구........? (페이스톡 몇 번 안해봄 ㅎ)
뭐 다음 수업부터는 이제 나의 새로운 핸드폰과 함께 더 좋은 화질과 음질로 들어야겠다 >_<
사실 두 곡 다 쉽게 편곡되있어서 부담은 없었다.
Ode to Joy는 오디션곡으로 영상 제출했던 곡이라 목요일에는 Over the rainbow로 수업받았다.
짧은 30분 동안에 정말 좋은 조언들을 많이 해주셨다. 뭔가 평소에는 사소해서 그냥 넘어갔던 부분들?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1)피치카토
-손가락을 현 사이에 집어넣어 살있는 부분으로 바깥쪽 사선으로 연주
-오른쪽 팔꿈치에 힘 풀어서 자연스럽게 내려둔 무게로 연주
-포르테 피아노가 번갈아서 나오는데 포르테 할 때는 동작도 같이 커져야 한다.
2)트레몰로
-오른손 힘풀기 ^^... 팔꿈치 의식적으로라도 내리기
-활털과 활대사이가 붙지 않고 현과 활털이 수평만 이루도록 하면 됨
-정말 활을 잡고있을 손가락 힘만 유지 (레슨 때 더블스탑 긋는 힘정도 배운것과 같이 연습하면되겠다)
3)선율
-바이올린의 멜로디를 반주하는 부분에서는 멜로디에 맞춰 같이 노래하듯이 부드럽게 연주
-그냥 긋는것이 아니라 활 텐션을 생각해서 누가 활을 잡아당긴다는 느낌으로!
-특히 C선 ㅎ 뭔가 배에서부터 끌어올려지는 힘으로 깊고 건강한소리 (내가 젤 못하는 소리 ㅎ. 비올라 잘 하려면 운동부터 해야겠다..... 사라진 나의 코어를 찾아.....)
수업이 모두 다 끝나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을것같다 ㅎㅎㅎㅎ 다은 선생님 감사합니댜...
평소 레슨때처럼 막 여러 얘기도 나눠보고 싶은데 그럴 시간이 없쥬 ㅠ...